+ 한그오 시작. 스토리 보는데 문장 진짜 아… 유명 번역가의 감수까지 붙였으니 번역이 잘 된 편일 텐데도 와, 진짜 특색 있게 뭐라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의 경계에서 봤던 그 느낌이 여전해서 정신이 아득해짐 ㅋㅋㅋㅋㅋ 그래도 대사를 읽긴 읽었는데 중간 중간 조사가 이상한 건 있더라. 한자 단어 위에 루비가 따로 달려 있는 경우, 둘 다를 표기하도록 번역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사가 일관성 있게 붙지 않은 듯.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. 내 눈엔 이런 문장을 어떻게든 번역해 낸 게 대단하게 보일 뿐.
나는 음양사 때와 마찬가지로 리세마라 없이 시작했다. 그래도 퀘스트 NPC나 친구 초대가 필수라서 내 살림이 빈약해도 어떻게든 없는 살림에 나름대로 조합 짜고 순서 정해서 꾸역꾸역 스토리 깨는 재미가 있다. 전멸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깬다거나, 뭐 그런 거 ㅋㅋㅋㅋ 그러다 막혀서 재미없으면 관두는 거고;;; 어차피 내 돈 주고 산 게임도 다 못하는 판에(…) 무엇보다 음양사는 원하는 CV 캐릭터가 SSS라서 이벤트 진행 아니면 볼 일이 없었는데, (적으로 만나고 싶어도 높은 층에 계셔서 만나러 갈 수도 없음 ㅠㅠㅠㅠ) 여기선 1-3성에도 내 귀에 익숙한 분들이 다수 포진해 계셔서 (물론 4성 이상에도 계심) 흐뭇하다. 내가 아는 분들은 여기에 더 많나봐…
…까지 쓰고 아까 성정석 30개 모아서 돌렸더니 4성 이상 서번트는 안 나왔지만 예장으로 컬라이도스코프가 나와 주어서 나름 만족. 그리고 오늘 출석 이벤트로 호부를 주길래 어차피 연속 뽑기도 안 되는 거 뽑아 봤더니 헤라클레스가 나와 주었다. 캐릭터 뜨기 전에 금색 스파크가 번쩍번쩍하더라. 좋다는 거 처음 뽑아봐서 번쩍거리는 것도 처음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세 없이 이만하면 선방인듯?
+ 사쿠라는 책으로 된 번역본은 없고 이북으로 편당 연재 중인 걸 봤다. 이제 만화 같은 건 이북이 먼저 나오는구나!!!
+ 하루카 감사제 DVD와 버라이어티 씨디 도착. 백룡’s의 라이브를 노리고 샀는데 코스프레가 딸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길 잘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분명 2017년에 나온 것들 얘길 하는 게 맞는데, 되게 2007년 얘기 같고 그르타…